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장인의 나라/줄거리 (문단 편집) === Episode 05: 사냥꾼 === > ''' 아빠 말대로 난 어려서 아는 게 없어. 맞아. 하지만 이거 하난 확실히 알겠어. 죄 없는 어린애를 학대하면 안 되는 거야! ''' 필름이 완전히 끊긴 백범은 시체를 앞에 두고 칼을 쥐고 있던 아버지와 장인이 된 후 차가운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던 사예가 겹쳐지는 악몽을 꾸다가 공원 벤치 위에서 정신을 차린다. 이 때 자신을 걱정하던 한 [[로버트(장인의 나라)|남자 행인]]과 인연이 닿아 백범은 그에게 어느 정도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마음을 정리한다. 마침내 사예가 변해버린 것을 인정한 백범은 거부한다면 억지로라도 사예를 로버트에게서 떼어내기로 마음먹고,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꾀어내기로 마음을 먹는다. 즉, 자신을 눈장인 후보로 로버트가 점찍게 만들어 찾아오게 만들겠다는 것. 이를 위해 장인을 무력으로 상대할만한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백범은 빈센트가 지노에게 해주었던 장인 사냥꾼 이야기를 참고해 한국에 있는 사냥꾼의 본거지를 찾아가보기로 한다. 이 과정에서 백범은 '사예를 예전과 같이 돌릴 수는 없더라도 최소한 사람답지 못한 일은 더 이상 못하게 막겠다'라고 자신의 결심을 일행에게 털어놓는다. 외딴 섬에 있는 사냥꾼 아지트를 찾은 백범과 지노는 수많은 함정에 당하다가 중학생 정도 나잇대의 소녀 한 명과 마주친다. 약간의 몸싸움 끝에 소녀에게서 '나를 해치지 않는다면 나도 너희들을 해치지 않겠다'라는 합의를 도출하여 소녀([[하나(장인의 나라)|하나]])는 지노를 꽁꽁 묶고 나서 집으로 안내한다. 집에 도착한 후 하나는 자신의 아버지가 현재 한국에 있는 사냥꾼의 리더이며, 장인은 모조리 고문하다 잡아 죽이는 사람이라고 고백하며 그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낸다. 하나의 아버지가 없는 틈을 타 하나는 백범 일행에게 장인에 대한 정보가 적혀있는 사냥꾼의 일지를 내어주기로 한다. 그런데 잡아온 장인을 가둬두는 냉동고가 열린 것을 눈치채고, 그 안에 있던 장인이 도주했음을 알게 된다. 장인이 도주한 이상 두 명 이상의 장인을 상대하게 되는 것을 방지하려고 하나는 일단 지노를 집 한 켠에다 가둬두고, 백범과 도주한 장인을 잡으러 추적을 시작한다.[* 백범은 장인을 상대하는 법을 배우고 싶어했기 때문에 거부감 없이 도와주기로 했다.] 추적 과정에서 백범은 도망간 장인이 아직 어린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고, 동정심에 '그냥 놔주면 안되냐'라고 묻지만 하나는 '미친 장인을 놓아주면 어떤 끔찍한 살육이 생길지 모른다'[* 이 장인은 이미 엄청난 고문을 당한 상태였고, 해외에서 이런 장인을 놓아주자 주변의 모든 인간들의 내장을 발라내고 도망간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라는 이유로 거부한다. 이윽고 두 사람은 해변가에서 파도를 가지고 놀고 있는 어린아이 모습을 한 장인을 발견한다. 이 장인을 마취총으로 제압하려고 하지만 번번이 빗나가고[* 파도장인 주제에 자꾸만 파도에 휩쓸려서.....] 위치를 파도장인에게 들키게 된다. 마취총마저 떨어진 상태에서 파도장인의 뇌를 얼리려고 하던 백범은 그 장인이 엉엉 울며 제발 나 좀 집에 보내달라고 우는 것을 보고 망설이게 되고 하나 역시 그 장인이 몸만 어린 것이 아니라 진짜로 '어린 아이'임을 깨닫게 되어 망설이게 된다. 그러나 때마침 다시 섬으로 돌아온 하나의 아버지가 마취총으로 그 어린 아이를 제압하고, 백범은 하나의 아버지가 칼장인이 만든 칼[* 장인조차 몇시간동안 상처를 회복시키지 못하게 만드는 칼이다.]로 지노에게 큰 부상을 입힌 것을 알고 하나의 아버지를 하나에게 맡긴 후 일단 지노를 찾으러 후퇴한다. 수풀에서 지노를 찾은 백범은 지노의 빠른 회복을 위해 일부러 자신의 피를 먹인다. 한편 시간을 끌던 하나는 자신의 아버지가 어린아이인줄 알면서도 그토록 파도장인을 고문해왔다는 것을 알게 되고, 여전히 아이의 목을 자르고 고문하려고 하는 아버지의 뜻에 강한 거부감을 표명한다.[* 칼날을 손으로 잡고 놔주지 않을 정도로 강하게 거부한다.] 그러나 하나의 아버지 역시 물러서지 않아[* 하나를 몹시 예뻐하지만 장인을 반드시 처리해야한다는 점은 물러서주지 않는다.] 아이의 머리가 잘리기 직전 백범의 피를 마시고 회복된 지노가 달려온다. 그러나 지노는 곧 함정에 빠져 다시 또 전투불능이 되고~~이 자식이...~~[* 다친 것은 아니고 너무 높아 기어올라오기 힘들었다고.] 백범은 빈혈 상태에서도 필사적으로 시간을 끌며 재치있게 다시 지노를 함정에서 끌어낸다.[* 파도장인의 파도를 이용해서 함정 안에 물을 가득 넣어 떠오르게 했다.] 하나의 아버지를 제압한 지노와 파도장인은 하나의 아버지를 죽이고 싶어하지만,[* 지노는 죽이고 싶어한다기보단 좀 더 두들겨패고 싶어했다.] 하나가 필사적으로 사과를 하며 못된 사람이지만 우리 아빠라고 애원한 끝에 움직이지 못하게 묶어놓는 것으로 합의를 본다. 이후 하나는 약속대로 백범과 지노에게 일지를 건네주고 덤으로 칼장인의 칼도 건네준다. 또한 백범의 제안대로 섬 밖으로 나가기로 결정하며, 풀려난 파도장인은 자신이 책임지고 부모님에게 돌려주고 지켜보겠다고 한다. 섬에서 멀어지는 배 안에서, 하나는 아버지가 들고 온 선물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백범 역시 그런 하나의 모습에 자신의 과거[* 아버지가 살인자라 생각하여 아버지를 완전히 잊기 위해 아버지가 준 생일선물을 버려버렸다.]를 겹쳐본다. 크게 스토리가 진행된다기보다는 조금 쉬어가는 느낌의 화이지만 장인의 나라답게 고어함은 여전하다. 직접적인 묘사는 나오지 않았으나 초등학생 정도의 어린아이를 고문하는 성인남성이란 설정부터가.... 파도장인도 하나도 죽지 않고 사지 멀쩡하게 시궁창인 현실에서 빠져나오긴 했지만 둘의 미래가 마냥 밝지는 않을 것이 분명해 미묘하게 뒷끝이 씁쓸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